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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총리 "러시아 군함 입항절차 간소화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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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날짜 : 13-05-14 03:19
조회 : 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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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제 잠수함 6척 구매 예정"
베트남 정부는 기술정비 등을 위해 자국 항에 들어오는 러시아 군함에 대해 입항 절차를 크게 간소화하는 등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의 초청으로 12일부터 나흘간 러시아를 방문 중인 중 총리는 이날 러시아 서부 역외 영토 칼리닌그라드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중 총리는 러시아에 주문한 디젤전기 추진식 잠수함(프로젝트 636급)을 시승하기 위해 이날 칼리닌그라드에 왔다.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조선소에서 건조된 베트남 수출용 잠수함은 현재 칼리닌그라드 인근 공장에서 운항 시험 절차를 거치고 있다.
중 총리는 회견에서 "베트남과 러시아 간 우호 관계에 근거해 러시아 군함이 기술정비를 위해 캄란항에 들어올 경우 입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올해 러시아 군함의 베트남항 정박 절차와 관련한 협정에 서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 총리는 또 회견에서 2016년까지 러시아가 건조한 디젤전기 추진식 잠수함 6척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계약은 상업적 성격을 띨 뿐 아니라 양국 간 우정과 신뢰의 표시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중 총리는 양국의 군사기술협력이 잠수함 분야에 그치지 않고 다른 무기와 장비들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젝트 636급 잠수함은 소련 시절인 1980년대부터 생산된 킬로급 잠수함(프로젝트 877급)의 개량형이다. 뛰어난 잠행성 때문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전문가들로부터 '대양의 검은 구멍'이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출처 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6257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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